사람인,“구직자, 외국어면접 제일 싫어!”

입력 2015년11월12일 13시1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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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12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구직자 779명을 대상으로 ‘가장 자신 없는 면접 유형’을 조사한 결과, ‘외국어면접’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압박면접’(20.8%), ‘술자리면접’(12.2%), ‘PT면접’(10%), ‘토론면접’(9.9%), ‘합숙면접’(4.2%), ‘이색면접’(3.7%), ‘실무수행면접’(3.5%) 등의 순이었다.
 
자신 없는 이유를 면접 유형별로 살펴보면, 외국어면접은 ‘관련 능력을 갖추지 못해서’를, 압박면접과 PT면접은 ‘다른 면접보다 어려울 것 같아서’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토론면접은 ‘특출한 사람과 비교당할 것 같아서’, 이색면접은 ‘새로운 면접 유형이라서’ 실무수행면접은 ‘단시간에 준비할 수 없어서’를 각각 첫 번째로 꼽았다.
 
또, 구직자 2명 중 1명(46.1%)은 자신 없는 면접을 실시하는 기업에는 지원이나 면접을 포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반대로 자신 있는 면접 유형은 절반 이상(53.9%)이 ‘질의응답면접’에 자신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실무수행면접’(8.5%), ‘토론면접’(7.8%), ‘외국어면접’(5.1%), ‘상황면접’(4.7%) 등이 있었다.
 
해당 면접에 자신 있는 이유로 질의응답면접과 상황면접은 ‘상대적으로 쉬울 것 같아서’를, 실무수행면접, 토론면접, 외국어면접은 ‘관련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를 들었다.
 
한편, 대부분(95.3%)의 구직자들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면접 유형이 있었으며, 그 유형으로는‘술자리면접’(64%, 복수응답)을 1순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압박면접’(44.3%), ‘합숙면접’(30.3%), ‘체력면접’(19%), ‘이색면접’(16.6%), ‘외국어면접’(16.6%) 등이 있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자신이 없는 면접을 진행한다는 이유로 미리부터 겁먹고 지원 자체를 포기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부족한 점을 느낀다면, 최대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는 것이 지금은 물론 다음 기회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또한, 새롭거나 까다로운 면접은 다른 지원자들에게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이다.

실전 모의 면접 등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차근차근 역량을 쌓아가는 것이 취업 성공의 길임을 기억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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