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정책토크콘서트’ 개최

입력 2015년11월12일 21시2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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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11일 오후 부평구청소년수련관에서 장하성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를 초청,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경제’라는 주제로 ‘정책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정의로운 경제는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이를 위해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라는 홍미영 부평구청장의 질문에 장하성 교수와 김은경 지속가능성센터 지우’ 대표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청중과 함께 생각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250여 명이 참석, ‘정의로운 경제’에 많은 인천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장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한 콘서트는 강연자와의 토크 과정에서 구체적이고 깊은 이야기들이 오갔다.
 

진행자로 나선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정의로운 경제’라는 명제의 의의와 지속가능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경제정책방향, 소득격차를 줄이기 위해 부평구가 시행중인 생활임금제 외에 다른 방안은 없는지, 부평구의 산업구조를 발전적으로 다양화해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장 교수는 “정의로운 경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경제로의 지향이며, 이러한 경제로의 정책 추구 방향이 지속가능한 경제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답했다.
 

정책토크콘서트에 참석한 한 주민은 “부평구가 경제적 약자의 생활 여건 개선에 진정성을 가지고 정책을 펼치려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 콘서트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정책화해 모두가 잘 사는 부평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교수는 “기초지자체가 정의로운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희망을 갖게 된다. 더욱 매진하여 모두가 잘 사는 경제를 만들어가기 위한 경제정책을 펼쳐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 구청장은 “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부평구 미래전략인 지속가능발전 관점에서 검토, 구민 모두가 행복한 부평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소득불균형과 양극화가 심화되는 이 시기에 정의로운 경제는 중앙 정부, 광역·기초단체 모두가 추구해야 할 정책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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