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청양군 남양면에서 시행하는 노인일자리창출사업 참여노인 30여명은 관내 휴경지에서 심은 고구마를 지난 18일 수확했다
지난 여름내내 관내 휴경농지 500여평에 고구마를 식재하고 잡초제거 등 정성을 다한 결과 이날1 ,000kg의 고구마를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수확된 고구마 전량은 관내 경로당 40개소와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으로 뿌듯함을 더했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노인들은 쓰레기 줍기 등 단순노동에 참여하고 있으나 남양면에서는 좀더 생산적이고 공공의 이익창출을 위한 일거리에 대해 고민하던 중 휴경지를 이용한 고구마 재배 아이디어를 생각하여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고구마 수확에 참여한 김모 할머니는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 뜻 깊은 사업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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