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노동개혁 주초 재점화 '개각은 당분간 후순위'

입력 2015년12월06일 19시4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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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서 노동개혁.경제활성화법 촉구 전망

[여성종합뉴스]6일 프랑스,체코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노동개혁법안 처리 방안 및 개각 문제 등을 놓고 연말 정국운용 방향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개혁은 공무원 연금 개혁과 함께 청와대가 '개혁의 골든타임'인 올해 달성하려고 했던 양대 핵심 과제로, 노동개혁의 불발은 '비정상의 정상화'로 상징되는 박 대통령의 개혁 작업이 미완으로 끝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국정 운영의 성패와도 연결될 수 있는 사안이다.


박 대통령의 노동개혁에 대한 인식에는 '절박함'이 배여있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이며 순방 기간 빡빡한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노동개혁 등 핵심 과제의 진행상황만큼은 수시로 보고받고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박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노동개혁 5개 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및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 등의 처리를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이날 이병기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법안 처리 대책을 논의했으며, 안종범 경제수석은 월례 브리핑을 통해 서비스법과 원샷법의 처리시한을 정기국회 회기종료일인 9일까지로 제시했고, 노동개혁법안의 경우 연내에 처리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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