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혁신을 두려워하는 당을 떠난다'정권교체 이룰수 있는......'

입력 2015년12월13일 11시06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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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13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9시37분에 자택을 나와 곧바로 국회로 향한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의 거취를 비롯한 당내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탈당에 대한 소신을 밝히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혁신과 지도체제 정립 방안을 둘러싼 입장차를 줄이지 못한 채  두 사람의 갈등이 안 전 대표의 탈당이라는 파국으로 귀결됐다.  

 
안 전 대표의 탈당은 지난해 3월 당대 당 합당으로 새정치민주연합 당원이 된 지 1년9개월 만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정치연합을 혁신하고 또 혁신해서 국민이 믿고 전권을 맡길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라는 염원에 부응못했다"며 탈당을 공식적으로 선언했고 "그대로 머물러 안주하려는 힘이 너무 강하고 저의 힘이, 능력이 부족했다"며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고 비상한 각오와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거듭거듭 간절하게 호소했지만 답은 없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자신이 지난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대표에게 양보한 것을 언급하며 "저는 이제까지 늘 야당의 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한 선택을 해왔다"며 "대통령 후보를 양보했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통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정권교체는 실패했고, 정치혁신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민의 삶도 나아지지 못했고, 야당조차 기득권화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며 "이대로 가면, 총선은 물론 정권교체의 희망은 없다"며 "저의 부족함과 책임을 통감한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저는 이제 당 안에서 변화와 혁신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안에서 도저히 안된다면 밖에서라도 강한 충격으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 세력의 확장을 막고 더나은 정치 국민의 삶을 돌보는 새로운 정치로 국민께 보답할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이룰수있는 정치세력을 만들겠다며 그러기 위해 할수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해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에 주력세력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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