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서울어린이대공원에 '수돗물먹기 참여자 숲' 조성

입력 2015년12월16일 10시1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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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환경부(장관 윤성규)는 16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부지에 '수돗물 먹기 캠페인(디톡수 캠페인)' 참여자의 이름으로 숲을 조성하는 '물이 머무는 숲' 현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이강오 서울어린이대공원장, 가수 아이비, 캠페인 참여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지구의 환경을 함께 생각하자는 취지에 따라 마련됐다. 수돗물을 먹으면 페트병을 사용하지 않아 탄소배출량을 줄이게 됨으로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물이 머무는 숲' 조성은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름으로 총 500그루의 전나무, 황매화 등 묘목을 심는 것이다.
 

환경부는 전나무 묘목의 경우 겨울철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심는 '추식' 방식으로 이번 숲을 조성한다.


아울러, 숲에 설치되는 현판에는 큐알(QR)코드를 게재해 숲 방문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11월 한달 동안 '물사랑 누리집(http://www.ilovewater.or.kr)을 통해 가수 아이비 등이 참여하는 '나와 지구를 젊게 하는 수돗물 한잔, 디톡수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총 3,264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한편, 수돗물에는 건강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이 시중에 판매되는 먹는 샘물과 비슷하거나 많이 포함되어 있다.
 

수돗물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은 먹는샘물 대비 최대 약 1/700 수준으로 지구 온난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먹는 샘물 대신 하루 한잔(200ml)의 수돗물을 1년간 마시는 것만으로도 같은 양의 먹는 샘물을 마시는 것 보다 약 13kg CO2 eq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30년생 나무 1그루가 흡수하는 온실가스 양보다 약 30%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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