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반핵주민운동 20주면 기념행사 열려

입력 2010년11월09일 21시19분 손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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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향애민과 환경운동 정신 계승

반핵주민운동

[여성종합뉴스]안면도 반핵주민운동 20주념 기념식이 지난 8일 태안군 안면읍에서 개최됐다. 11. 8 안면도 반핵주민운동 기념사업회(위원장 최규만, 김금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김세호 태안군수, 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 강철민, 유익환 도의원, 정광섭 군의회 의장과 함께 20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1. 8 반핵주민운동사 보고를 시작으로 김금하 위원장의 기념사, 김종민 정무부지사의 축사, 김세호 태안군수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한편에는 당시 치열했던 반핵주민운동 사진이 실려있어 주민들이 당시의 기억을 되살렸으며 반핵운동 당시 사용했던 플래카드, 리본, 머리띠, 깃발등을 전시하기도 했다

11·8 안면도 반핵운동'은 노태우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반발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들고 일어나 펼친 반대운동으로 '제2의 광주항쟁'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태안사의 대표적 주민운동이다

김세호 태안군수는 격려사에서 “안면도 항쟁은 정부의 밀실 행정과 하향식, 밀어붙이기식의 권위주의적 행정을 비난하면서 핵 폐기장 설치 반대운동을 전개하였던, 그야말로 민초들의 투쟁”이었다며 “그 투쟁의 값진 성과로 20년전 오늘 핵 폐기물 처리장 건설계획은 백지화되었고, 우리 태안군은 전국 어디에도 없는 아름다운 천혜의 관광 자원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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