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평택 고속철 공사 현장, 매몰사고1명 사망

입력 2015년12월23일 10시52분 편집국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GS건설 "터널은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와 지하에서 결속하는 방식으로 공사하고 있는데 이 구조물이 일부 무너졌다"

[연합시민의소리] 23일 오전8시경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수서-평택간 고속철도 3-2 공구 건설공사 지하 50m 현장에서 아치형 콘크리트(길이 15m, 폭 10m)가 무너져 작업인부 박모(53)씨가 숨졌다.

사고는 가로 1m, 세로 7m, 두께 0.4m 정도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연결해 터널 천장을 만드는 작업 도중 콘크리트 구조물 50여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을 이용, 무너진 구조물을 들어 올려 오전 9시 30분께 구조물 아래에 깔려 숨져 있던 박씨 시신을 수습했다.


시공사인 GS건설 관계자는 "터널은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와 지하에서 결속하는 방식으로 공사하고 있는데 이 구조물이 일부 무너졌다"며 "구조작업이 완료되면 원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도권고속철도는 서울 수서에서 평택까지 총연장 61.1㎞ 구간이며, 3-2공구는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터널 5.9㎞를 건설하고 있다.


경찰은 구조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