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치 재창조 '무인도(사렴도) 개발'에서 찾다

입력 2015년12월23일 15시50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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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사렴도 2017년까지 환경친화적 유원지로 개발 본격화

조성 계획도

[연합시민의 소리] 인천 가치 재창조 차원에서 천혜의 조건을 갖춘 섬 자원을 활용한다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의 방침에 따라 추진 중인 중구 사렴도에 대한 유원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중구 무의동 산 364-1번지 일원의 무인도인 사렴도에 대한 유원지 개발계획이 23일 열린 제11회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렴도는 2017년까지 환경친화적인 유원지로 개발되며, 그동안 숨은 자원으로 방치됐던 무인도가 합리적이고 계획적 개발을 통해 인천의 가치를 더욱 승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렴도는 70,810㎡ 밖에 안 되는 작은 섬으로 영종도와 무의도 중간에 자리 잡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남측 해안도로에서 쉽게 관망이 되나, 크게 관심을 갖지 않던 곳이다.

인천시는 이곳에 민간투자를 통해 휴양시설(숙박시설, 야외공연장 등), 편익시설(공공연회장 등)과 광장 등을 갖춘 유원지로 개발할 계획이며, 소요되는 사업비 총 110억원은 전액 민간투자로 이뤄진다.


당초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한강유역환경청의 부동의로 중단 위기에 놓였었다. 하지만, 개발에 따른 생태환경보전에 보다 신중을 기해 ‘힐링 유토피아’를 추구하는 건폐율 2% 미만의 숙박시설 등을 포함한 11% 미만의 시설률 계획과 기존 숲과 기암지역·백사장 등의 유지를 통한 자연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한강유역환경청 및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의 재협의, 환경전문가 14명이 포함된 총 26명의 현장 합동조사를 벌여 사업이 가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무인도서 종합관리계획과 관련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의 개발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후 2017년까지 개발을 마치고 관광객 및 일반인에게 개방할 계획”이라며, “임해도시인 인천 섬이 갖고 있는 가치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게 아닌 만큼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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