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네이버와 협력해 IPv6 기반의 LTE망 및 모바일 검색 서비스 ' 내년 1월 중 상용화'

입력 2015년12월30일 16시44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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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무제한 인터넷 주소'

[연합시민의소리] 30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KT, 네이버와 협력해 IPv6 기반의 LTE망 및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내년 1월 중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KT의 LTE 이동통신망과 국내 대표 인터넷포털 네이버의 모바일 홈페이지에도 내년 1월 중 새로운 인터넷 주소 체계인 'IPv6'가 적용된다.

IPv6는 기존 인터넷 주소(IPv4·43억개)의 고갈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가 만든 주소 체계로  기존의 IPv4와 주소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이 주소를 인식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장비를 새로 갖춰야 한다며 할당할 수 있는 주소의 갯수가 43억×43억×43억×43억개에 달해 사실상 무제한으로 쓸 수 있어 '무제한 인터넷 주소'라고도 불린다.


KT는 그동안 IPv6 기반의 LTE망을 별도로 구축해 테스트를 끝내고 전용 단말기 2종(삼성전자 갤럭시 A5·A7)을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도 IPv6 주소가 부여된 LTE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IPv6 도입을 마친 SK텔레콤에 이어 이번에 KT도 IPv6 적용을 마무리하면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76%가 IPv6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내년에는 LG유플러스의 LTE망까지 IPv6로 전환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도 지난해 IPv6를 상용화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앞으로 무선 뿐 아니라 유선 분야에도 IPv6 적용을 확산하고 주요 콘텐츠 사업자들의 IPv6 서비스 적용을 유도하는 등 네트워크-단말-콘텐츠 각 영역의 IPv6 전환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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