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 예산 처리 충돌 모두 8명 부상' 파악

입력 2016년01월02일 20시37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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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2일 경기도의회 여·야가 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 예산 처리를 놓고 충돌해 모두 8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새누리당은 최호(54) 의원이 팔과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평택성모병원, 몸싸움 당시 1m 높이의 책상 위에서 떨어졌던 박순자(57·여) 의원은 의정부 센텀병원에 입원 중, 더불어민주당은 윤재우(46) 의원이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안양한림대병원, 부의장인 김유임(51·여) 의원은 타박상으로 수원병원에서,  김보라(47·여) 의원은 상대 당 남경순(59·여) 의원은 골반이 뒤틀려 수원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병원에 입원 중인 의원들은 3~4일 정도 경과를 지켜본 뒤 퇴원할 예정이다.
 

앞서 도의회 여·야는 누리과정이 포함된 올해 예산안 처리를 둘러싸고 지난해 12월31일 자정을 앞두고 거친 몸싸움을 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예산안 처리를 막기 위해 본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했고, 본회의 일정을 강행하려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충돌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본회의장에 119구급대가 출동하기까지 했다.


도의회 여·야 충돌로 결국 올해 예산안 처리가 무산돼 도(道)와 도 교육청은 사상 초유의 광역자치단체 준예산 사태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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