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5㎿급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시설 구축

입력 2016년01월12일 17시0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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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리원전 1호기 폐로에 대응해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하고 연료전지 발전사업 민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

[연합시민의소리]12일 부산시는 오는15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부산강서산업단지, SK건설, 포스코에너지, 한국남동발전 간 ‘부산 신항배후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 신항배후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부산 강서구 국제물류산업도시 제2공구(산업단지) 부지 9339㎡에 35㎿ 규모 수소연료전지(MCFC) 발전시설을 구축하자며 산단 입주 기업 등 인근에 전기와 열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로는 최대 규모다.


부산 고리원전 1호기 폐로에 대응해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하고, 동시에 연료전지 발전사업 민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2014년 부산시 제의로 시작해 지난해 주관 사업자와 참여 기업, 설립 부지를 확정, 예비 타당성조사 용역 완료와 특수목적법인(EPC) 설립, 산업부 허가까지 마무리한 상태다.


한국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SK건설은 발전시설 건립과 설계 시공,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 공급을 맡는다. 부산강서산업단지는 사업관리 주관과 부지제공을 담당한다. 부산시는 행정을 지원한다.


부산강서산단과 3개 참여 기업은 2단계에 걸쳐 2080억원을 투입, 총 35㎿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구축한다. 1단계 17.5㎿ 시설은 오는 3월에 착공해 올해 말까지, 2단계 사업은 같은 규모로 내년 4월 착공해 내년 말 완료할 계획이다.


시설 구축을 완료하면 연 27만㎿h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부산 강서구 전력 사용량 약 8%에 해당하는 양이다. 동시에 열(Steam)도 13만Gcal를 생산해 산업단지 및 주변시설에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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