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 관 진료프로젝트로 섬 주민 무료 수술 혜택

입력 2016년01월14일 19시29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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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어로작업 중 심한 부상입은 덕적도 주민 초청해 무료 수술

[연합시민의 소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병원(병원장 김영모)이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살기 좋은 섬 조성을 위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도서지역 민·관 진료사업이 취지를 제대로 살린 결실을 거뒀다.


인천시와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덕적도를 방문해 무료 진료를 실시하다가 부상정도가 심한 섬 주민 장 모씨(53)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 환자를 인하대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진행했다.


장 모씨는 2005년 어로작업 중 팔이 부러져 그 동안 3차례나 수술을 받고도 손상된 신경세포가 회복되지 않고 부러진 뼈가 굳어져 심한 통증으로 고통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 모씨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인하대병원측은 장 모씨에 대해 무료 수술을 제공하기로 하고, 지난 8일 정형외과 이동주 교수의 집도로 수술을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인천시와 인하대병원은 작년 11월 2일 ‘옹진군 도서지역 민·관 진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옹진군 북도면(장봉도), 덕적면(백아도·문갑도·울도·지도·굴업도·소야도), 자월면(대이작도·소이작도·승봉도), 연평면(소연평도), 대청면(전지역) 등 5개 면, 12개 도서지역에 대해 무료 진료사업을 전개하기로 한 바 있다.  앞으로 시와 인하대병원은 다른 전문과 진료과목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인 송준호 교수는 “올해도 의료 소외지역에 관심을 갖고 시와 협력해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무료 진료사업 「섬 프로젝트」를 확대·강화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섬 관광 활성화와 함께 도서주민 건강 제고를 통해 인천의 가치 재창조를 실천해 나가는데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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