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렛츠런파크 인근'기업형 임대주택 5200채 미니신도시’급 지구 조성

입력 2016년01월15일 10시35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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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중산층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 ‘월세시대’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

[연합시민의소리]15일 정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부족한 땅을 공급하고 도심 점포, 미분양 주택 등을 활용하는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뉴스테이를 임대주택의 주축으로 삼을 방침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임대료만 적정선에서 책정된다면 뉴스테이가 중산층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 ‘월세시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토교통부는 올해 5만 채, 내년 5만6000채 등 2017년까지 뉴스테이 10만6000채를 지을 수 있는 땅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과천 주암, 의왕 초평, 인천 계양 등 그린벨트 6곳 180만 m²와 서울 문래, 대구 대명 등 도심의 민간 부지 2곳을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해 1만2900채를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 용적률 층수제한 등 건축 규제가 완화되고 복합개발이 허용돼 사업성이 좋아진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에 공개된 공급촉진지구의 입지가 좋아 임대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뉴스테이 5200채와 공공임대 500채가 지어질 예정인 경기 과천시 주암동 일대(92만9000m²)가 관심을 끈다.

양재천을 경계로 서울 서초구 우면2지구, 서초보금자리주택지구와 맞닿아 있어 사실상 강남권으로 평가된다. 인근 지구 6600여 채까지 합치면 1만2000여 채의 대단지가 형성되는 셈이다.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 이마트와 코스트코 등 쇼핑시설도 가깝다.


뉴스테이 2400채를 포함해 아파트 3500채가 들어서는 경기 의왕시 초평동 일대(41만9000m²)도 지하철 1호선 의왕역과 가깝고 현대차 중앙연구소 등 업무시설과 인접해 있다.

롯데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공장부지(1만5000m²·500채)는 서울 도심인 데다 주변에 아파트 및 업무·판매시설 등이 이미 개발돼 있다.
 
이 밖에 대구 남구 대명동의 KT 전화국 부지(400채), 인천과 부산의 그린벨트 지역도 도심과 가까워 임대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4월 2차 공급촉진지구 후보지 4, 5곳을 공개하고 6월에는 농업진흥지역 용지 중에서도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할 예정이다. LH의 택지를 활용한 1만 채도 연내에 사업공고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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