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 캡쳐 [연합시민의소리]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인 미국인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처음으로 우주에서 꽃을 피우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미국인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는 16일(현지시간) "우주에서 자란 첫 번째 꽃이 선을 보인다"는 글과 함께 백일홍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우주에서 꽃이 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영화 '마션'의 주인공 마크 와트니처럼 우주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일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우주 백일홍'은 지구의 백일홍과 무척 유사한 형태로 꽃잎 끝 부분이 휘어졌다는 점만 다른데, 무중력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인간연구 프로그램에서 일하는 알렉산드라 휘트마이어는 "인공인데다가 자연적 요소가 제거돼 고립되고 제한적이며 극단적인 환경 속에서 실시하는 장기간 임무를 식물이 증진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