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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존 ‘송도지식대로’의 도로명 변경을 추진한다.
 

세계적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는 송도국제도시는, 바이오 관련 연구개발과 서비스 등의 업체들이 꾸준히 입주하고 있고, 바이오산업 컨퍼런스 개최로 관련 산업 분야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개통된 ‘송도4교’의 경우 ‘송도바이오교’로의 교량 명칭 변경이 진행 중이어서, 이어지는 도로(송도지식대로)의 명칭을 함께 변경하는 것이 교량과 도로 간, 명칭의 통일성을 꾀함과 동시에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서 송도국제도시의 이미지를 고취시키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구는 25일 공고를 내고 해당 도로의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을 다음달 12일까지 수렴하기로 했다. 이후 연수구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로명 변경이 확정된다.
 

구 관계자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산업이 송도국제도시에서 활성화되는 데 도로명 변경이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번 도로명 변경에 대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