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설․환경 개선으로 교통약자 이동불편 해소

입력 2016년01월29일 18시36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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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시행계획 수립, 저상버스 확충 및 시설 등 개선

[연합시민의 소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올해 저상버스 확충, 장애인 바우처 택시 도입, 시설․환경 개선 등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불편 해소에 적극 나선다.
 

인천시는 ‘2016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교통수단․이동편의시설 확충과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교통약자들의 사회 참여 및 복지 증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현재 인천시의 교통약자는 824,133명으로 전년 대비 14,201명(1.8%)이 증가했으며, 인천시 전체 인구(2,925,815명)의 28.2%를 차지하고 있다.

교통약자를 분포별로 보면 어린이(12세 이하) 42.7%, 고령자(65세 이상)  38.0%, 장애인 16.3%, 임산부 3.0% 순이며, 보행 시 가장 어려움이 많은 지체 및 시각장애인은 전체 장애인의 63.6%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사업을 통해 어린이 및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 7명 감소(54명→47명)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장애인 교통수단 확충을 위해 장애인 바우처 택시를 시범 운영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개선 60개소, 노인 보호구역 시설개선 11개소, 버스 승강장(쉘터) 설치 27개소, 버스정보안내기 32대 설치 등 교통환경 개선에도 노력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23.4% 증가한 333억6,700만원을 투입해 3개 분야, 18개 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시설 개선 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104.3%가 증가했다.


먼저, 시는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저상버스 37대를 확충해 총 355대를 운영하고, 장애인 바우처 택시 120대를 새로 도입해 운영한다.

2006년 운영을 시작해 현재 140대에 이르는 장애인 콜택시의 운영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버스정류소 환경개선을 위해 승강장(쉘터) 34개소를 신설하고, 버스정보안내기 56대 설치 등 버스정보시스템을 확대 구축한다. 지하철역 1곳에 엘리베이터, 3곳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인천종합터미널에는 교통약자 전용 무인발매기 설치 및 대기좌석 확대 등 여객시설에 대한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교통약자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남동구 복개로 등 2개소에 과속방지턱, 안전펜스, 볼라드 등을 설치하고, 생활권 이면도로 15개소에 안전펜스, 안전표지, 횡단보도 등을 설치한다.

또한, 차로 폭 축소를 통한 보행로 확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추가 인증(20개소)도 추진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10개소에도 안전펜스, 안전표지 설치 등 시설개선과 함께 CCTV를 확충하고, 노인 보호구역 12개소의 교통안전시설도 개선한다.


이밖에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50대 설치, 워킹 스쿨버스․보행 교통지킴이 운영 등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신동명 시 건설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여객시설 및 보행 접근시설 無장애 환경 조성을 위한 교통수단 및 이동편의시설 확충과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이 행복한 선진 교통안전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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