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설 연휴기간 음식물쓰레기 배출 자제 당부

입력 2016년01월29일 22시1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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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설 연휴기간 음식물쓰레기 배출에 대한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남구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2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을 음식물쓰레기 배출 금지기간으로 정하고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설 연휴기간 음식물쓰레기 수거 업체가 휴무에 들어가기 때문에 나온 조치다.
 

구는 이 기간 발생된 음식물쓰레기를 2월9일부터 동별 수거일자에 맞춰 배출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구는 또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홍보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남구의 경우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동안 평상시의 16% 이상 더 많은 음식물쓰레기가 설 명절기간 발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원인은 더 푸짐하게 음식을 차리고 남은 음식들이 고스란히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3대 실천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장보기 전 냉장고 물품을 확인하고 필요한 장보기 목록 작성하기, 먹을 만큼 조리하고 투명한 용기에 보관하기, 음식점 이용시 먹지 않을 음식은 미리 반납할 것을 부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다량의 쓰레기 배출은 이웃의 건강과 다음세대의 환경을 희생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쓰레기 배출 전 발생자체를 줄일 수 있는 감량 실천 노력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종량제 전면 실시 정책으로 지역 내 대단지 아파트에 RFID기반 개별계량장비를 설치하고, 단독주택 지역은 종량제전용봉투 방식을 도입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수거 방식을 변경했다.
 

그 결과 지난해 5% 이상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2만7천여톤이 발생, 수집운반처리비용으로 47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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