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경기에서 서울로 통근 시간 30분 수준으로 줄 수 있어

입력 2016년02월04일 09시5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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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2016~2025년)' 발표, 수도권 광역철도망 2025년까지 확충한 내용

[연합시민의소리]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철도망 2025년까지 확충한 내용을 담은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2016~2025년)'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시속 200㎞까지 달릴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정부~금정)이 2025년까지 완성돼 군포에 사는 A씨가 서울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현재 53분에서 16분으로 37분이 줄게 된다.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는 "GTX B노선을 포함해 총 8개 수도권 광역철도노선이 이번 3차 철도망 계획에 포함됐다"면서 "GTX 노선과 다른 광역철도망 건설이 끝나면 현재 50분 수준인 경기~서울 출퇴근 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3개국 평균 통근 시간인 30분 수준으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GTX 외 다른 광역철도망 건설 계획도 이날 공개했다.

신분당선은 2025년까지 남쪽 방향으로는 경기 수원 호매실에서 경기 화성 봉담까지, 서북 방향으로는 서울 용산 동빙고에서 경기 고양 삼송까지 연장된다.

경기 부천 원종~서울 마포 홍대입구를 잇는 '원종홍대선'과 서울 송파 복정~경기 과천 경마공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서울 도봉 도봉산~경기 포천 구간인 '도봉산포천선', 경기 고양 대화~경기 파주 운정을 잇는 일산선 연장 구간 등이 신설돼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크게 줄 전망이다.


 현재 82분에서 23분으로 단축되고, 인천 송도 주민은 87분→23분, 일산 주민은 63분→13분, 의정부 주민은 52분→8.4분으로 대폭 줄게 된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그러나 3차 철도망 계획이 올해 상반기 확정·고시돼도 이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과정에서 출발·도착 지점이 변경되거나 사업이 아예 추진되지 못할 수도 있다.
 
3차 철도망 계획에 따른 총사업비는 74조1000억원이며, 이 중 정부가 53조7000억원을 부담한다.

국토부 시나리오에 따르면 경기 불황으로 이 기간 철도 예산이 38조원 규모로 줄 수도 있는데, 이 경우 기존 확정된 사업도 축소·변경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3차 철도망 계획의 철로 신설·증설·개량 등을 통해 고속철도(시속 300㎞ 이상) 혹은 고속화철도(시속 250㎞) 정차 지역 인구를 현재 전체 인구의 51%에서 85%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국민이 KTX 등 고속철도를 좀 더 쉽게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이번 3차 철도망 계획에 포함. 수인선(수원∼인천) 어천역과 기존 KTX가 다니는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면 '인천발 고속철도'가 가능해진다.

수원역과 경부선으로 연결돼 있는 서정리역과 수서발 고속철도가 지나는 경기 평택 지제역을 연결하면 '수원발 고속철도'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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