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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열 박사 취업자 42%, 연봉 2천만원도 안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소속 송창용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등록날짜 [ 2016년02월10일 23시48분 ]

[연합시민의소리] 10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소속 송창용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지난해 박사학위를 받은 설문 응답자 9259명 가운데 76.4%가 취업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미취업자 중 20.3%는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이고, 3.3%는 유학·육아 등으로 구직을 포기한 비경제활동 인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공별 고용률을 보면, 교육·사범계열이 85.8%로 가장 높은 반면 자연계열이 64.0%로 가장 낮았다.

공학계열의 고용률(72.4%)이 인문계열(77.3%)보다 낮게 나타나긴 했지만, 고용의 질에서 차이가 두드러졌다.

박사학위를 가진 취업자 가운데 상용직 비율은 공학계열이 76.6%, 의약계열이 69.6%에 이른 데 견줘 인문계열의 경우 50.9%로 크게 낮았다.
 
인문계열 박사 취업자는 임시직 비율이 36.6%로 가장 높았다.


이에 따른 연봉 격차도 컸다.

전체 박사 취업자의 45.1%는 5천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고 답했고 15.3%가 2천만원 미만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계열에서 5천만원 이상을 받는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인문, 예술·체육, 자연계열은 달랐다.

특히 인문계열 박사 취업자는 가장 많은 응답자인 42.1%가 연봉 2천만원도 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공학계열의 경우 59.4%가 5천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고 답했고 2천만원 이하 연봉자는 23.1%였다.


이런 차이는 공학 박사가 민간기업이나 연구소 등에서 상용직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반면, 인문학 박사의 상당수가 대학의 비정규직 시간강사 외에 이렇다할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공학 박사 취업자의 경우 민간기업(39.0%), 대학(27.7%), 공공연구소(14.0%)에서 일자리를 구했지만 인문학 박사 취업자의 절반이 넘는 55.0%는 대학에 몰렸다.

나머지는 초·중·고교(6.0%), 정부·자치단체(4.6%), 민간기업(4.8%)에 취직했고, 자영업(6.7%)을 택한 경우도 있었다.
시간강사로 일하고 있는 인문학 박사의 60.7%는 “전업 시간강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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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 (world6969@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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