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스토리’ 파일로 제작

입력 2016년02월19일 15시28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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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미추홀콜센터 열정과 애환, 상담사와 시민과의 에피소드 모은 이야기책으로 펴내

[연합시민의 소리] 인천시는 120미추홀콜센터 상담사들과 시민들과의 상담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20건을 엮은 상담사례집 ‘미추홀스토리 2015’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2011년 개소 후 2012년 말 처음으로 상담이야기를 발간한 이후 매년 한 차례씩 발간해 이번이 네 번째 사례집 발간이 된다.   그동안은 책자 형태로 발간했으나, 올해부터는 파일 형태로 발간했다.


미추홀스토리에는 365일 24시간 쉼 없이 운영되고 있는 120미추홀콜센터의 시정 안내부터 시민의 인생 상담까지 생생한 삶의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사연들이 담겨 있다. 상담사들이 상담 과정에서 겪었던 재미있거나 황당했던 사연, 감동 사연, 칭찬 받은 일, 애로사항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수기형식으로 자유롭게 작성돼 있다.


이문선 상담사는 “하루 종일 전화를 받다 보면 힘들 때도 있지만, 나의 상담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걸 느낄 때 마다 힘을 낸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120미추홀콜센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아 상담사는 “일부 언어폭력을 휘두르는 시민도 있어 마음에 상처도 받고 힘들 때도 있지만, 반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민들도 있어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미추홀스토리를 시민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콜센터 홈페이지(http://120.incheon.go.kr) 공지사항에서 다운 받아 볼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사례집을 읽다 보면 120미추홀콜센터가 시민들에게 얼마나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그리고, 상담사들 역시 얼마나 성심성의를 다해 상담에 임하고 있는지를 느끼게 된다.”며, “사례집은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상담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상담사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20미추홀콜센터은 2011년 12월 개소한 이래 해마다 상담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두 802,173건의 민원을 상담했다. 이중 시민들이 가장 관심이 있었던 분야는 상수도 분야(48%)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교통분야(14%)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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