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택화재 75% '부주의 때문'

입력 2016년03월01일 15시02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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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최근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의 75%가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현재까지 전북지역에서는 총 92건(단독 66건·공동18건·기타8건)의 주택 화재가 발생, 이로인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억5000여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원인별로 보면 부주의가 전체의 75%인 52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요인 17건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화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불씨·불꽃·화원방치 18건, 가연물근접방치 12건, 음식물조리중 9건, 담배꽁초 4건, 쓰레기소각 2건, 기타 7건 등으로 조사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주택은 개인의 사생활이 보호되는 공간이지만 화재에 대한 안전불감증으로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각 가정에서는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구비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북지역에서는 총 1962건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주택화재는 504건으로 36명의 사상(사망 6명·부상 30명)자와 23억여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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