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빈라덴,지하드 자금 2900만 달러' 남겨

입력 2016년03월02일 09시3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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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추가 공개한 빈라덴 관련 문건을 통해

더타임즈유케이 캡쳐
[연합시민의소리] 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추가 공개한 빈라덴 관련 문건을 통해 알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2900만 달러(약 358억5850만원)의 재산을 지하드(성전)를 위해 남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문서들은 미군이 지난 2011년 5월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 있던 빈라덴의 은신처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들의 일부이다.

이번에 공개된 문건은 문서와 편지 수천 장으로, 빈라덴이 직접 쓴 편지 112건도 포함돼있다.


뉴욕타임스(NYT)는 기밀해제된 문건에 획기적이고 충격적인 정보들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빈라덴이 생애 마지막 기간동안 어떤 상황에 있었으며 무슨 생각을 했는지 등을 들여다 볼 수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공개된 문건에는 빈라덴의 유언장이 포함, 빈라덴이 1990년대 말쯤 직접 손으로 쓴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그는 자신이 형제들 중 한 명으로부터 1200만 달러를 받았고, 1991~96년간 머물렀던 수단에서 290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죽게 되면 수단에 있는 2900만달러 전액을 지하드를 위해 쓰기 바란다고 가족들에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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