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은 현재 진행형, 인천시 메르스 백서 발간

입력 2016년03월02일 15시29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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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관련 선제적 대응 상황 및 현장 관계자 숨은 이야기, 개선사항 등 수록

[연합시민의 소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해 전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감염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소중한 경험을 백서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메르스는 지난해 5월 20일 국내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12월 23일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국 186명의 환자들을 생사의 기로에 서게 했으며, 그중 37명이 사망에 이르렀을 만큼 전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신종 감염병이다.

하지만,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이 위치해 있는 등 어느 곳보다 감염 우려가 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단 한 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했다.


시는 지난해 메르스에 이어 올해 또다른 감염병 지카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병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


메르스 백서에는 의심환자발생 대응조치 및 추진상황, 방역활동 등 인천시의 선제적 대응활동과 성과, 확산 방지를 위한 일자별 대응 상황 정리, 메르스 대응에 대한 언론 보도 내용, 현장 의료진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숨은 이야기 등을 담았다. 또한, 대응과정에서의 아쉬웠던 점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유사 대응 시 개선해야 할 사항도 수록했다.


또한, 신속한 유관기관 비상대책회의 소집 및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수시 언론 브리핑을 통한 적극적인 안내 및 상황 전파,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시민 협조 등의 과정도 담았다.


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록으로 남겨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만약에 또다시 신종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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