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야권통합 공식제안

입력 2016년03월02일 20시1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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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은 지난 3년 동안 박근혜정부가 행해온 정치.경제.사회.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의 실정을 심판하려고 한다"

[연합시민의소리] 2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제20대 4.13총선을 위한 야권 통합을 공식 제안했다.


테러방지법을 둘러싼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 정국이 '야권 단일화 정국'으로 급선회할 전망이다.


김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야권이 반드시 총선 승리를 위한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통합에 동참하자고 야권에 제의를 드린다"며 "모든 국민은 지난 3년 동안 박근혜정부가 행해온 정치.경제.사회.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의 실정을 심판하려고 한다"며 이런 뜻을 밝히고 "시간이 없다"고 재촉했다.

또 "이기심에 지나치게 집착 말고 대의를 위해, 민주정치 발전을 위해 야권의 승리를 가져오고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야권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재청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과 관련해서는 "더민주를 탈당한 대다수가 당시 지도부의 문제를 걸고 탈당을 했다"고 지적하고 그 탈당의 명분은 다 사라지지 않았느냐"면서 "밖에 계시는 분들이 지나치게 명분에 사로잡히지 않으면 다시 단합하는게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간 야권 통합 또는 단일화에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수 차례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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