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필리버스터 192시간 종료

입력 2016년03월02일 20시1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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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필리버스터 8일 만에 정회 선언

[연합시민의소리] 2일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전 7시경 필리버스터 마지막 주자로 나서 12시간이 넘는 발언을 이어 갔으며 눈물을 흘려가며 테러방지법의 수정을 호소 "테러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는건 주권국가로 당연한 의무로 야당이 테러방지법을 반대한다는 새누리당의 주장이야말로 새빨간 거짓선동이자 무책임한 정치테러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새누리당이 강행하는 테러방지법은 국정원을 위한 테러빙자법으로 국민을 위한 테러방지가 아니라 국정원이 국민의 통신정보와 금융정보를 무한대로 가질 수 있게 과도하고 포괄적인 권한을 부여하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를 종료하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92시간 여만에 정회를 선언했다.

필리버스터가 종료되는 즉시 테러방지법을 처리할 수 있으나 안건을 처리하기에는 정족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선거법 등 무쟁점 법안 67건이 본회의 전 단계인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만큼 이 법안이 처리돼야 할 시간이 필요. 따라서 테러방지법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는 이날 저녁 늦게 다시 속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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