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권 총 15차례에 걸쳐 730만원 상당을 훔친 30대 절도범 구속

입력 2016년03월03일 13시2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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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음식점과 노래방에서 술과 안주를 시킨 뒤 추가 주문으로 주인이 자리를 비우면 계산대에 있는 현금과 휴대전화를 훔쳐......

[연합시민의소리]3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주택가 슈퍼마켓 등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오모(35)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훔친 물건을 매입한 박모(36)씨 등 2명을 업무상 과실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다.
 

오씨는 지난달 9일 오후 8시22분경 강북구 미아동 한 슈퍼마켓에 들어가 금전 출납기에 있던 현금 8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사전에 여주인 혼자 있는 것을 확인한 뒤 힘으로 주인을 제압해 돈을 빼앗았다.


당시 설 연휴기간이라 은행에 가지 못한데다 손님이 몰려 현금이 많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오씨는 또 음식점과 노래방에서 술과 안주를 시킨 뒤 추가 주문으로 주인이 자리를 비우면 계산대에 있는 현금과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나기는 등 서울·경기권에서 총 15차례에 걸쳐 73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오씨는 손님이 적고 여자 혼자 있는 가게를 집중적으로 노렸고 이면도로에 위치한 슈퍼마켓의 경우 손님이 적고, 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이 미흡해 표적이 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오씨가 훔친 휴대전화를 7~8만원에 사들여 액정 등 고가부품의 부품을 떼어 내 판매한 장물업자 박씨 등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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