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FTA 포도 폐업농가 대체작목 선택 신중기해야

입력 2016년03월06일 21시2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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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015년 FTA 폐업지원 농가를 대상으로 작목전환 의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업지속 의향 농가 중, 과수재배를 계획하고 있는 농가가 38.3%로 가장 많고, 다음이 노지채소 19.7%, 벼 17.0% 등의 순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과수재배를 계획하는 응답 농가의 경우 포도 대체작목으로 복숭아가 전체의 32.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자두(22.2%), 사과(13.9%)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최근 복숭아․자두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농가들이 이들 품목을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가 전환 의향이 높은 품목의 수급전망을 분석한 결과, 복숭아․자두․사과는 최근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올해 생산량도 평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특히, 해당지역에 이들 3품목이 의향대로 작목전환 될 경우 5년 후에는 생산량이 12~27% 수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수급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농식품부는 포도폐업 농가들이 타 과수로 작목전환 시 의향조사 결과와 현재의 수급여건을 고려하여 품목 선택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지자체․생산자단체 등에도 조사결과를 알리면서 농가지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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