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한길과 안철수' 야권통합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

입력 2016년03월07일 13시50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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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7일 국민의당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야권통합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선거대책회의에서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야권이 개헌저지선 이상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여당이 180석 이상을 확보한다면 캐스팅보트니 뭐니 하는 것이 다 무용지물이고 교섭단체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말하고 “안철수 공동대표가 말씀하신대로 통합적 국민저항체제가 꼭 필요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며 “집권세력의 개헌선 확보를 막기 위해서라면 우리 당은 그야말로 광야에서 모두가 죽어도 좋다는 식의 비장한 각오로 이번 총선에 임해야할 것”이라며 야권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의원총회에서 야권통합 제안을 거부하기로 했지만 새누리당의 개헌선 확보 저지를 위해 다시 야권 통합 논의에 나서야 한다는 뜻으로 발언한 김 위원장은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야권이 개헌저지선 이상을 확보하지 못 하는 상황”이라며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여당이 개헌선을 넘어설 때 이 나라와 국민이 감당해야 하는 끔찍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안 대표는 “저희 목표는 기존의 거대 양당구조를 깨는 일”이라며 “퇴행적 새누리당에 개헌저지선이 무너지는 결과를 국민들께서 주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고 김 위원장의 야권 통합논의에 반대, “무조건 (야권)통합으로는 이기지 못한다. 이미 익숙한 실패의 길”이라며 “새로운 길을 찾아서 정권교체 가능성 높이고 잃어버린 낡은 야권을 재구성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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