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김종인의 쓴소리'싸늘한 반응'

입력 2016년03월08일 12시06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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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에서 민주노총을 방문한 이유가 무엇인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연합시민의소리] 8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지난7일 민주노총을 찾아 “노조가 너무 사회적인 문제에 집착하게 되면 근로자의 권익 보호는 상당히 소외되는 것 같다”며  노동계에도 일침을 가했다. 

이날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 등 민주노총 임원진을 만난 자리에서 “노조의 기본적인 목표가 근로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집중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저 같은 사람의 시각에서 보면 현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노사 간 충돌이 상당히 잦고 노사관계가 굉장히 긴장되고 있어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는 형태로 비치고 있다”면서 “노사 양쪽이 해소하는 노력을 해야만 경제도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충고했다.


이에 최 위원장 직무대행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안타깝게도 중단되는 걸 보면서 또 한 번 시민들이 ‘혹시나’ 했던 게 ‘역시나’로 실망한 것을 느꼈다”며 더민주당을 비판했다.

이영주 사무총장도 “더민주당에서 민주노총을 방문한 이유가 무엇인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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