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김무성 대표 경선 상대로는 김용원. 최홍 예비후보 결정

입력 2016년03월14일 07시4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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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추천 지역 3곳, 단수추천 지역 19곳, 경선 지역 18곳을 포함한 ‘5차 공천

 [연합시민의소리]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3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우선추천 지역 3곳, 단수추천 지역 19곳, 경선 지역 18곳을 포함한 ‘5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선 김무성 대표 지역의 경선 확정을 또 유보했지만, 두 시간여 만에 다시 브리핑을 열어 이를 최종 발표했다.

김 대표의 경선 상대로는 김용원·최홍 예비후보가 결정됐다.

지난 10일 ‘공관위 파행’의 결정적 원인이 됐던 김 대표와 정두언·김용태 등 비박계 의원의 공천 문제를 서둘러 매듭짓지 않을 경우 당내 계파 갈등이 다시 폭발할 것이란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청원(경기 화성갑)·이인제(충남 논산·계룡·금산) 최고위원도 경선을 치르게 됐다.

당 지도부가 경선하게 된 것에 대해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은 “지도부가 국민경선제의 정신을 안 살리면 되겠느냐”고 말했다. 친박 실세인 최경환(경북 경산) 의원, 공관위원인 황진하(경기 파주을) 사무총장, 김문수(대구 수성갑) 전 경기지사는 ‘본선 직행’이 확정됐다.


문대성 의원도 인천 남동갑의 단수후보로 추천됐다.


앞서 공관위는 ‘1차 경선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했는데 현역 의원들이 정치 신인이나 원외 인사에 견줘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김광림(경북 안동) 의원은 권오을·권택기·이삼걸 예비후보와의 4파전에서 승리해 본선행을 확정지었고, 김재경(경남 진주을)·박대출(경남 진주갑)·김희정(부산 연제)·이철우(경북 김천) 의원 등도 경선 관문을 통과했다.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심학봉 의원의 사퇴로 무주공산이 된 경북 구미갑에는 ‘진박’(진실한 친박)을 자처한 백승주 전 국방부 차관이 공천을 받았다.


경북 경주에선 정수성 의원이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이번 총선에서 처음 도입된 ‘결선투표’까지 치르게 됐다.


지난13일 ‘4차 공천 심사’에선 나경원(서울 동작을)·정우택(청주 상당)·김세연(부산 금정)·권성동(강원 강릉)·오신환(서울 관악을)·이노근(서울 노원갑) 등 현역 의원 14명이 당내 경선 없이 본선으로 직행했다.

권영세(서울 영등포을) 전 의원과 ‘인재 영입 1호’인 변환봉(성남 수정) 변호사 등도 공천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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