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수도, 불건전하고 비상식적인 공직문화 타파

입력 2016년03월14일 09시39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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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감사와 감찰활동 강화, 건전한 회식문화 4대 추진전략 과제 추진

[연합시민의 소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공직자들의 음주사건 등 공직기강 해이사례와 민원인들에 대한 전화응대 불친절 등 민원불편 사례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불건전하고, 비상식적인 공직문화와의 대결을 선포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불건전·비상식적 공직문화 타파를 위해 근절방안을 강도 높게 추진하는 한편, 특별 감찰활동을 통해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에는 누수보수, 자재관리, 체납요금 징수실태 등 취약분야에 대한 특정 테마감사를 실시해 처벌과 함께 재발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사업에 대한 일상감사와 현장 기동감사 등 예방위주의 감사를 펼치고, 감찰활동을 강화해 대시민 서비스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과도한 음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 및 사고, 음주운전 등을 예방하기 위해 “912×”[밤 9시, 1가지 술, 2시간 이내, 차량 ×] 캐치프레이즈를 만들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건전한 회식문화 4대 추진전략 과제를 각 부·사업소에 시달했다.


회식문화 개선과제로는 회식자리에서 잔 돌리지 않고 2차 가지 않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회식 전 주관자가 차량키 회수하기, 과도한 음주에 부적합한 회식장소 선정하기(구내 및 뷔페식당), 회식문화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영화나 뮤지컬, 공연 관람 등 “웰빙 문화 회식”으로 대체 등이 있다.


또한,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 전화응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화 응대 평가표”에 의해서 점검을 실시하고, 기준에 못 미치는 직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문책할 예정이다.


하명국 본부장은 “이번 대책은 정부의 공무원 3대 비위(성, 금품, 음주운전) 처벌기준 강화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불건전한 회식문화를 개선해 비정상적인 공직관행을 정상화하고 대시민 서비스를 높여 신뢰받는 상수도 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강력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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