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전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입력 2016년03월20일 12시25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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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지난 19일(현지 시각) 신안군 전체를 신안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확대 지정하는 안을 최종 승인

[연합시민의소리]20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유네스코 MAB한국위원회 사무국은 유네스코가 지난 19일(현지 시각) 신안군 전체를 신안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확대 지정하는 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가 전남 신안군 전체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확대 지정으로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전북 고창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신안군에서는 2009년 흑산도, 홍도, 비금도 등 일부 지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 이후 해당 지역에서 판매하는 소금, 시금치 등의 지역특산물이 인기를 얻으면서 주민 소득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이번 확대 지정을 통해 신안군 생물권보전지역은 573.1㎢에서 3238.7㎢로 넓어졌다.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은 전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대상으로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지역(생물권보전지역,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 중의 하나다.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은 "이번 신안 생물권보전지역 확대는 지역사회의 주도로 국제적인 보호지역의 대표성을 잘 활용하면서 보호지역의 지정과 활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가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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