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확정'선출 방식을 놓고 일부 중앙위원이 반발'

입력 2016년03월20일 21시07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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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에 다시 소

[연합시민의소리] 20일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위원회를 열어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확정하려 했으나 선출 방식을 놓고 일부 중앙위원이 반발하며 의결이 무산,21일 오후에 다시 소집된다.


더민주 지도부는 비례대표 후보군을 1~10번으로 당선안정권인 A그룹, 11~20번으로 선순위 당선가능성이 높은 B그룹, 21~43번이 포함된 C그룹으로 나눠 발표했다.
 
이 중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권한으로 박경미 홍익대 교수와 김 대표 본인은 각각 1번과 2번, 최운열 서강대 교수는 6번으로 순번이 확정됐다.


그러나 일부 중앙위원이 당헌을 들어 '칸막이를 헐고' 투표할 것을 촉구하며 반발해 당초 후보 정견발표까지 공개할 예정이었던 중앙위는 개의 20여분만에 비공개로 전환된 뒤 정회됐다.


이후 오후 3시30분경 속개된 뒤에도 그룹핑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 위해 오는 21일 오후 중앙위를 재차 소집하기로 의결해 이날로 예정했던 후보 정견발표 및 순번투표는 무산됐다.


중앙위원인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그룹을 나눠 투표하는 건 '당선안정권의 100분의20 이내에서 전략상 특별히 고려가 필요한 후보자를 선정하고 그 외엔 중앙위 순위투표로 확정한다'는 당헌 102조3항을 현저히 위배하는 것이고 중앙위원 권한침해"라고 지적하고 협의회 긴급총회 결의사항이라며 "비례대표 후보의 연설을 듣는 동안 (전략적 선정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칸막이를 헐고 순위투표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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