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활절 미사 예배'예수부활 대축일'

입력 2016년03월27일 20시0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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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은 강론에서 "희망이 없는데도 딛고 일어나서 생명의 문을 여는 게 부활의 은총"

[연합시민의소리] 27일 부활절을 맞아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부활절 미사와 예배가 열렸다.


전국 천주교회가 이날 낮 12시 일제히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연 가운데 서울 명동성당에서는 신도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이 미사를 집전했다.


이날 염 추기경은 강론에서 "도저히 우리 힘으로는 이길 수 없고, 극복할 수 없는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 안에서 우리는 하나가 된다"며 "희망이 없는데도 딛고 일어나서 생명의 문을 여는 게 부활의 은총"이라고 했다.


이어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의 빛이 여러분과 늘 함께하시길 빌며 부활의 빛과 기쁨, 평화가 한반도 방방곡곡에, 그리고 북녘의 동포들에게, 더 나아가 온 세상 곳곳에 가득하기를 바란다"면서 "특별히 주님의 은총으로 북한의 핵 문제가 잘 해결되고, 남북관계도도 단절과 적대관계가 아닌 소통과 협력관계로 변화되어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에 평화가 넘치길 기도드린다"고 염원했다.


염 추기경은 북한 평양교구장 서리를 함께 맡고 있으며 염 추기경의 제안으로 서울대교구는 사순 시기 동안 매 미사 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기도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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