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멕시코 경찰과 업무협약 체결 등 치안협력 강화 추진

입력 2016년04월05일 22시2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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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경찰청은, 5일 멕시코 연방경찰청과 ‘치안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개정 체결하고, 치안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지난 2010년 3월 경찰청과 멕시코 연방경찰청 간에 최초로 양해각서가 체결된 후 사이버범죄 등 전문가를 파견하여 현지경찰의 교육을 지원하는 등 부분적인 교류가 있었으나,

금번 개정 체결을 통해 테러·국제조직범죄 관련 협력 강화, 도피사범 관련 정보 교환, 기존의 자문 제공 수준에서 실질적인 기술 지원 수준으로 협력 확대, 우수한 치안시스템 전수 등 협력범위를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멕시코를 방문 중인 이철성 경찰청 차장은, ‘갈린도 (Enrique Francisco Galindo Ceballos)’ 멕시코 연방경찰청장과 양해각서 서명식을 갖고, 멕시코 내 재외국민 보호 강화와 양국의 우수한 치안시스템 상호 전수 등을 내용으로 회담을 가졌다.
 

멕시코에는 1만 3천여 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지난해에는 10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하는 등 인적교류가 증가하고 있으나, 치안불안으로 인해 한국인의 범죄피해 사례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어, 오는6일에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약정 체결을 추진 중인 멕시코시티 치안부 ‘이람(Hiram Almeida Estrada)’ 장관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멕시코시티 치안부는 사이버범죄·범죄예방·시시티브(CCTV)·교통관리·체포술 등 광범위한 분야의 한국 치안시스템 전수를 희망하고 있으며, 금년 중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약정을 맺고 치안정보와 인적교류 확대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철성 차장은 ‘이람’ 장관과의 회담에서 6천여 명에 이르는 멕시코시티 내 한국 교민의 안전 확보 대책 마련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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