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간접흡연 제로 도시 조성 위해 노력 경주

입력 2016년04월07일 12시5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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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간접흡연 제로(Zzro)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구는 지난 1일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지역 내 버스·택시·전철역 출입구와 주유소 등 86곳을 추가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구는 기존 413곳의 금연구역과 새롭게 추가된 곳을 합쳐 모두 499곳의 금연구역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금연구역은 학산사거리 등 버스정류장 5곳과 제물포역 북광장 등 택시승강장 8곳, 수인선 인하대역 출입구 10m 범위 등 전철역 29곳, 지역 내 주유소 44곳 등 총 86곳이다.
 
추가 지정된 금연구역에는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노면 스티커와 표지판 등이 설치, 오는 6월30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7월1일부터 흡연자에 대한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금연구역에서 흡연시에는 국민건강증진법과 남구 간접흡연 피해방지에 관한 조례 등에 따라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된다.
 

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순차적으로 금연구역을 확대·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단속에는 공무원과 금연지도원 한 명씩이 1개조로 편성된 3개조 6명을 운용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500여건의 단속 실적을 거뒀으며, 지난해에는 220건을 단속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자 금연구역을 순차적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며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흡연 시민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연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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