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은행 7곳 신용 무더기 하향 조정

입력 2016년04월17일 13시0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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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의 수출 부진과 함께 조선 해운 철강 건설 등 취약업종 부실채권이 향후 늘어날 수 있다는 점'등급 조정의 공통된 주요 배경'

[연합시민의소리]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우리은행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하고, 신한 전북 등 6개 은행의 등급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지난15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우리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으로 종전 `A1`에서 `A2`로 한 단계 강등이며,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앞으로 12~18개월 사이에 등급이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KEB하나 신한 등 부산 대구 전북 경북 등 지방은행의 신용등급 전망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추고, 전북은행 등급 전망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떨어뜨려 구조조정 지연에 따른 경고로 무디스는 신용등급 하향 조정 배경에 대해 "저금리 환경에 직면한 한국 은행들이 취약업종에 대한 대출로 수익성과 자본건전성에 더 많은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기업들의 수출 부진과 함께 조선 해운 철강 건설 등 취약업종의 구조조정이 미뤄지고 있어 부실채권이 향후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등급 조정의 공통된 주요 배경으로 꼽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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