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참나무 시들음병 방제 및 수간주사 시행

입력 2016년04월18일 10시23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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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방제로 참나무 및 수목 피해 사전 차단

참나무 시들음병 방제작업 중
느티나무 수간주사 실시
[연합시민의 소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동부공원사업소는 인천대공원 내의 관모산, 상아산, 거마산 등 3개 임야의 참나무 120여 그루에 대한 참나무 시들음병 긴급 방제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참나무 시들음병은 병원균을 몸에 지닌 매개충(광릉긴나무좀)이 참나무 변재부에 침투해 곰팡이를 퍼트리고, 번식한 곰팡이가 수분과 양분의 이동 통로를 차단시켜 참나무를 말라죽이는 병이다. 현재까지 별다른 치료법이 없으며, 한 번 가해를 당한 참나무는 회복이 어렵다.


이에 따라 시 동부공원사업소에서는 이번 긴급 방제작업에 이어 5월 이후 고사목의 소구역 선택 베기 및 훈증, 끈끈이랩 등으로 참나무 시들음병 피해를 최대한 봉쇄할 계획이다.


한편, 대공원 가로수 위주로 느티나무 등 800여 주에 대해서도 진딧물(흡즙성) 등에 의한 피해를 방제하기 위해 발생 초기인 4월에 수간주사 을 시행했다. 수간주사는 농약 비산에 따른 외부 환경이 오염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해충 방제 적용범위가 넓어 여러 가지 해충의 발생을 억제해 전반적인 수세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준환 동부공원사업소장은 “수간주사 시행으로 수목 진딧물로 인해 발생하는 수목 주변 식생 및 시설에 그을음과 끈적거림 등의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원 이용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공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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