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방, 우리 문화유산 목조문화재 관리 강화

입력 2016년04월19일 10시07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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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문화재 화재진압 대책 연중 추진, 인천지역 목조 문화재 48곳 매뉴얼 정비, 합동훈련 등 실시

[연합시민의 소리]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중요문화재 화재진압 대책’을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보물 178호로 지정돼 있는 강화 전등사 대웅전을 포함해 인천지역 중요 목조 문화재 48곳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의 화재예방 협의체 구성·운영, ▲자위소방대 교육훈련 및 장비보강, ▲합동훈련, ▲화재진압매뉴얼 정비 및 정보카드 수정·보완, ▲소방출동로 확보 및 소방활동 장애요인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산불이 많은 봄철에는 목조문화재가 몰려있는 전통사찰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산불은 연 평균 395건 발생했으며, 봄철인 3월부터 5월까지 전체 산불건수의 절반 이상인 234건(59%)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문화재 도면 확보, 소방차 진입여건 등을 파악해 예방부터 진압까지 문화재별로 맞춤형 대응전략을 세울 계획”이라며, “문화재는 화재 후 진압보다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관계자 화재안전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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