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5 세계 책의 수도 성공적 마무리

입력 2016년04월25일 19시50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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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폴란드 브로츠와프로 이양

[연합시민의 소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해 4월 23일 개막한 ‘2015 세계 책의 수도’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 타이틀을 ‘2016년 세계 책의 수도’인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공식 이양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김상원 문화특보와 김재익 문화예술과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2016 세계 책의 수도’ 개막행사에 참석해 세계 책의 수도 브로츠와프 개막을 축하했다. 김상원 특보와 김재익 과장은 15번째 세계 책의 수도로서 인천의 우수한 프로그램과 추진성과를 소개하고, 책을 통한 소통과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유네스코의 철학과 정신에 동참하는 인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개막행사에서 유네스코, IPA(국제출판협회), IFLA(국제도서관협회연맹), 나이지리아, 코나크리, 브로츠와프 등에 전달한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백서는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브로츠와프 부시장은 “세계 책의 수도를 기념해 인천의 어린이들이 보내준 편지에 감동받았다”며, 답장과 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림책 “마음의 집”으로 라가치상(세계 최대 규모 아동도서전인 볼로냐아동도서전 수여)을 수상한 폴란드 그림책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와 함께 하는 “A Korean Evening” 행사에도 참석해 브로츠와프 거주 한인들과 폴란드의 우정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폴란드 브로츠와프는 앞으로 1년간 2016 세계 책의 수도와 함께 유럽문화수도로서 다양한 공연 및 문학행사를 펼친다. 특히, 세익스피어 400주기를 기념하는 “European Literature Night”, “Singing Shakespeare”등 특별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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