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정운호사건' 철저한 조사 요구

입력 2016년04월29일 18시20분 임화순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정운호 사건으로 나타난 전관예우라든가 특히 사회정의를 위반한 사법부의 일들에 대해 보다 더 명확하고 철저한 조사가 있길 바란다"

[연합시민의소리] 29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관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 "정운호 사건으로 나타난 전관예우라든가 특히 사회정의를 위반한 사법부의 일들에 대해 보다 더 명확하고 철저한 조사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최근 경제가 어려워지니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에 대해서도 정부, 재계에서 경제에 악영항을 미칠 것 같다는 우려를 하는데, 정운호 사건 같은 게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을 때는 '김영란법'이 갖고 있는 부정방지법, 향응방지법 같은 입법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사건에서 사법부의 전관예우 같은 게 문제가 되고 있는데, 우리 경제 상황을 놓고 볼 때 서민의 짜증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하면 생활이 쪼들고 있는 서민 계층의 불만은 더욱 고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해줘야 하는데 이것을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인 사법부가 이런 좋지 못한 일이 벌어진 것처럼 보도된 데 대해 철저한 조사와 대처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사건 같은 걸 빨리 해결하지 못하면 국민에게 '뭐 자꾸 경제 핑계를 대서 김영란법까지 훼손시키려 하느냐는 인식을 줄 수 있다'며 "그런 인식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운호 사건 처리를 명료하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