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초대형 산불' 국가 비상 사태

입력 2016년05월08일 11시1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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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주 산림지대에 벼락이 치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

ABC캡쳐
[연합시민의소리] 8일 AP, CNN 등 주요 외신은 지난 1일(현지시각) 캐나다 앨버타 주의 산유도시 포트 맥머레이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남쪽으로 주택 1600채와 건물들이 불타 이재민이 9만 명에 달해 국가 전체가 비상이라고 보도했다.
 
앨버타 주 산림지대에서 시작된 불은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역대 최악의 화재로 번졌고, 캐나다 정부와 앨버타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화재 진압과 주민 대피 작전에 나섰으며 불길이 거세 일부 지역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고, 일주일간 1000㎢가 넘는 지역을 태웠다.

이는 홍콩 전체 면적과 비슷한 규모로 캐나다 군과 소방 당국은 수송기와 헬기를 이용해 주민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고 경찰은 도로의 대피 행렬을 호위하고 있지만, 한꺼번에 많은 차량이 몰리면서 평소 2시간 걸리는 거리를 이동하는 데 7시간 정도가 소요되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방송 연설을 통해 "피해 지역의 날씨와 풍향을 분석해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국가 전체가 앨버타 주를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산불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앨버타 주 산림지대에 벼락이 치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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