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닷컴, 산업은행 투자 59% 손실

입력 2016년05월08일 11시3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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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평가손 3조 원 육박

[연합시민의소리]8일 재벌닷컴이 산업은행의 경영공시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 말을 기준으로 산업은행이 지분 보유나 출자 등의 형태로 투자한 기업은 모두 145곳이며, 이 가운데 현재 장부상 평가 손실이 난 투자처는 모두 85곳으로 58.6%를 차지했다.
 
투자 금액으로 보면 산업은행이 기업에 투자한 돈은 총 36조6천388억 원이며 이 가운데 평가 손실 규모는 2조9천600억 원으로 원금의 8.1% 수준이다.
 
투자 유형별로 보면 기업 지분 투자에 3조6천870억 원을 투입했으나 현재 1조2천298억 원의 평가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또 신성장동력산업 34건에 투입한 1조6천189억 원의 자금은 장부상 3분의 1 수준인 5천245억 원이 증발했다.
 
또 일자리 창출 투자에 쏟아부은 3천525억 원 중에선 2천315억 원이 감소했으며, 기업 재무구조 개선 지원 투자금 3천268억 원은 장부상으로 1천억 원밖에 남지 않았다.

해외 투자 27건, 1조2천569억 원에선 2천728억 원어치의 평가 손실이 발생,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이 기업 구조조정 등의 목적으로 투자한 곳 가운데 약 59%가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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