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16 경기도교육전문직원 138명을 오는 6월 공개전형을 통해 선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30일, <2016 초․중등 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선발 공개전형 기준 및 시행 요강>을 공고하고, 교육전문직원을 일반전형 112명(초등 43명, 중등 69명), 전문전형 11명, 지역전형 6명, 순환보직전형 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4월 28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초등은 총 51명 모집에 335명이 지원하여 평균 6.6대 1, 중등은 총 87명 모집에 652명이 지원하여 평균 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체 경쟁률은 7.2대 1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총 99명 모집에 980명이 지원하여 평균 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올해 7.2대1로 낮아진 것은 지나친 과열경쟁과 시험준비로 인한 학교교육활동의 위축을 막고자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응시횟수 3회 제한적용이 작년보다 경쟁률을 낮춘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교육전문직원전형은 3단계에 걸쳐 실시되며, 일반(지역)전형은 1차에서 교직·교양, 정책논술, 기획 능력을 평가하여 40%를 반영하고, 2차에서는 수업전문성평가, 정책토의·토론,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40%를 반영한다.
3차 평가에서는 근무평가를 강화하여 평가점수를 10% 비율로 반영하고, 서류평가점수 10%를 반영하여 최종합산점 고득점자순으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1차 시험은 6월 18일(토), 2차 시험은 7월 2일(토), 3차 시험은 7월 4일(월) ~ 7월 7일(목)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7월 14일경 발표할 예정이다.
2016년 경기도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선발을 위한 평가는 교육전문직원의 정책개발 및 현장지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직수행을 위한 직무역량과 평소 학교현장에서 교사전문성을 가지고 성실하게 동료와 소통협력하면서 학생성장을 지원했는가에 중점을 두고 시행되며, 이를 위해 1차 교직·교양 평가에서 이론보다는 실무능력에 중점을 둘 예정이고, 기획 평가시간을 120분으로 늘려 창의적인 기획능력을 평가하며, 중등의 경우 전공대신 모든 전형에서 정책논술을 도입하였다.
2차 시험에서는 수업코칭을 수업전문성평가로 변경하여 교육과정, 수업, 평가에 대한 실천경험 및 교사의 수업전문성을 포괄적으로 평가하고, 전문전형에만 실시하던 심층면접을 모든 전형으로 확대하여 교육전문직원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3차 근무평가는 동료교원전체를 대상으로 교육자로서의 인성, 학생지도력, 교육활동실적, 직무수행역량, 동료성에 대해 온라인 설문방식으로 시행한다.
경기도교육청 교원정책과 이범희 과장은 “교육전문직원의 역할이 경기혁신교육을 견인하고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건강한 교육철학과 소통협력능력, 직무역량을 겸비한 교육전문직원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