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현대차 국내최대 차 테마파크 내년초 개관

입력 2016년05월10일 21시05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14층 규모 `모터스튜디오` 서비스센터·전시관·시승체험 공간 망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외관 조감도
[연합시민의소리]10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현대자동차가 복합 자동차 체험 공간 조성을 목표로 2013년 개발에 착수해 2017년 초 개관을 앞두고 있다.

1만6719㎡(약 5058평) 용지에 지상 9층, 지하 5층 총 14층 규모로 지어질 스튜디오에는 현대차 고객들이 자동차 수리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센터와 자동차 전시관, 각종 이벤트홀이 들어선다. 스튜디오에서 출발해 고양시 인근 도로를 주행하는 각종 '테마시승'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현대차가 운영하는 모터스튜디오로는 서울과 모스크바에 이어 세 번째지만 앞서 두 스튜디오와는 규모와 성격이 판이하다.

2014년 문을 연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서울 강남에 위치해 접근성은 뛰어나지만 공간적 제약(지상 5층)이 커 소규모 브랜드 체험 이벤트장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개관한 모스크바 스튜디오 역시 현지인에게 현대차 브랜드를 알리는 정도 수준이다.

현대차는 "한국은 세계 5대 자동차 공업국이면서도 지금껏 제대로 된 자동차 박물관 하나가 없었다"며 "고양 스튜디오는 자동차 역사와 문화, 시승체험을 한 공간에서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본격 자동차 테마파크"라고 설명했다.

마치 놀이공원처럼 자녀를 동반한 가족 또는 친구들끼리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이 고양 스튜디오가 지향하는 콘셉트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설계는 독일 포르쉐 뮤지엄을 디자인한 오스트리아 DMAA가 맡았으며 "향후 중국 베이징 등 국내외 주요 도시에 모터스튜디오를 건립해 고객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상 1· 2층 외부를 통유리로 둘러 건물 3층부터는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