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석탄화력발전소 화재 3시간40분만에 진압

입력 2016년05월13일 10시06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소방당국, 신고 접수 후 헬리콥터 1대와 소방차 등 장비 47대, 소방인력 500명을 투입해 진화

[연합시민의소리] 12일 오후 6시20분경 충남 태안석탄화력발전소 10호기 건설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40분만에 완전 진압됐다.
 
서부발전은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 10호기 공사장에서 불이 나 현장 설비 등을 태우고 밤 10시경 완전 진압됐다고 밝히고 화재 당시 공사 인력은 작업을 마무리하고 현장을 떠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없다며 화재는 발전소 내에 설치된 탈황설비 흡수탑에서 발생했다.

탈황설비 흡수탑은 석탄화력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연소가스가 거쳐가는 통로로 황 성분을 흡수하는 기능을 한다.
 
서부발전은 “발전설비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시설”이라며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있지 않았나 추정할 뿐 정확한 화재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헬리콥터 1대와 소방차 등 장비 47대, 소방인력 5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발화지점인 탈황설비 흡수탑의 높이가 40여m로 높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부발전은 전 직원을 비상소집하고 태안건설본부장을 중심으로 대책반을 가동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