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하늘 북카페 ‘시가 있는 풍경 속으로’

입력 2016년05월13일 12시25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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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방에 시낭송 음악방송으로 명상의 시간 제공

[연합시민의 소리]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9층 ‘하늘 북카페’에 시(詩)가 있는 풍경 속 사색 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시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고 삶의 지혜를 배우는 여유를 갖도록 10일부터 매일 낮 12시~1시 하늘 북카페 내 담소방에 시낭송 음악 방송을 내보내 이곳을 찾는 시민에게 명상의 시간을 제공한다.
 

‘마음에 시를 담다. 시낭송 당신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제작된 100여 편의 시낭송 음원 중 하루 15편 정도를 재생한다.
 

잔잔한 배경음악에 이해인 수녀가 들려주는 ‘엄마와 분꽃’, 김용택 시인의 ‘새들이 조용할 때’, 유안진 시인의 ‘자화상’,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윤동주의 ‘별을 헤는 밤’, 이상의 ‘거울’, 한용운의 ‘님은 갔습니다’, 김소월의 ‘진달래꽃’ 등 한국 시문학사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작품도 음미할 수 있다.
 

성남시는 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담소방에 작가별 시집을 비치하고 오는 19일부터 매주 첫째 셋째 목요일 오후 7시~9시 ‘시가 있는, 시 읽는 독서회’를 운영한다.
 

하늘 북카페의 ‘시가 있는 풍경’은 읽고 사색하고 소통하는 문화의 가치를 높여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0년 7월 문을 연 성남시청 하늘 북카페(652㎡)는 하루 평균 400여 명이 찾는 시민 독서공간이자 문화 쉼터다.
 

1만7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고,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실,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방, 청년·중장년층의 집중 공부방인 일반 열람실 등 연령대별 독서방이 운영되고 있다.
 

하늘 북카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 토·일·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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