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호텔살인사건,차용증 작성 두고 말다툼 끝에 목 졸라 살해

입력 2016년05월22일 09시25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주유소에서 월급 130여만 원 받으며 모은 전 재산인데…"

[연합시민의소리] 22일 강원 춘천의 한 호텔에서 A(51·여) 씨를 살해한 피의자 김모(72) 씨는 빌려준 돈을 갚지 않을 것 같은 생각에 말다툼하다 목 졸라 살해한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일 오후 고개를 숙인 채 춘천경찰서로 압송된 김모(72) 씨는 "자신이 13년 동안 주유소에서 일하며 모은 돈 8천여만 원을 A 씨에게 빌려줬으나 갚지 않을 것 같아 말다툼 끝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가 받는 월급은 130여만 원이며 2003년 교도소 출소 후 춘천으로 와 주유소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A 씨를 알게 됐고  A 씨는 주유소의 경리직으로 들어와 10년 넘게 알고 지냈고 최근 A 씨가 식당 개업을 준비하면서 식당 증·개축을 하고자 돈 "두세 차례에 걸쳐 8천여만 원을 A 씨에게 빌려줬으나 일부 금액만 차용증을 썼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춘천의 한 호텔에 들어간 두 사람은 차용증 작성을 두고 말다툼을 벌였고 'A씨가 자신의 돈을 갚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말다툼 끝에 목을 졸라 살해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