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여성위원 비율 30% 이상 확대키로!

입력 2011년11월03일 17시59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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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성친화정책 실행력 제고에 구정역점

[ 여성종합뉴스]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은 2014년까지 각종 위원회 여성위원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키로 하고, 내년도 구정의 최우선 과제를 ‘여성친화정책의 실행능력 제고’에 두고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수성구청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수성구에 소속된 위원회는 55개 74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성위원은 124명으로 16.6%에 그치고 있다. 특히 여성위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10% 미만인 위원회가 23개인 반면, 50% 이상인 위원회는 보육정책위원회 등 복지관련 위원회 3개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수성구청은 지역여성의 리더십 향상과 여성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2014년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위원을 가능한 여성위원으로 교체하여 여성위원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키로 방침을 정한 후 현재 세부실행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여성위원 비율 확대 목표 : 2012년 20%, 2013년 25%, 2014년 30% 이상

뿐만 아니라 양성평등 기반구축을 위해 ▶여성공무원 시차 근무제 ▶여성 리더십 교육 등 여성공무원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14년까지 시간 연장형 보육시설을 70개소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여성창업 및 취업스쿨 지원 ▶글로벌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여성아카데미 개설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구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여성친화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작성, 여성가족부에 ‘여성친화도시’ 지정신청도 이미 끝마친 상태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성인지적(性認知的) 관점에서 각종 위원회의 여성참여 확대 등 여성이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여성정책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미래를 생각하는 여성친화 도시를 조성하는데 구정의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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